오후 회견서 "이재명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 선언 예정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의 새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합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다고 김 전 장관 측이 공지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이재명 정권의 전횡을 막기 위해 맞서 싸우겠다"는 언급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되던 나경원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0일) SNS를 통해 "당과 나라를 위해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고심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진짜 혁신으로 당을 재건할 분들과 함께 당의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립니다.

앞서 조경태, 안철수 의원 등의 출마선언에 이어 김 전 장관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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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