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상현 인스타그램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보컬 나상현이 성추행 폭로가 등장하자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나상현은 오늘(23일) SNS에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면서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고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가수 나상현 X 사과글 전문


이어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혹여 괜찮으시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디 작성자분에 대한 2차 가해는 삼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에는 나상현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을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리에서 옆자리 여자 술에 취한 척 허벅지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 "당한 것, 들은 것 종합해서 적는다. 특정될까 봐 두루뭉술하다"라고 적었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나상현은 1995년생으로 2015년 3인조 인디 밴드인 나상현씨밴드의 EP 앨범 '찌릿찌릿'으로 데뷔했습니다.

#나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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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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