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사진제공 연합뉴스][사진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 안보 보좌관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 된 이후 우리는 국제 질서가 근본부터 흔들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빠른 판단력, 빠른 추진력을 지닌 이재명 후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김 보좌관은 오늘(25일) 방영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TV 찬조연설에서 "이 위기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위기의 시대일수록 탁월한 리더십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보좌관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안보 정책과 관세 정책"이라며 "트럼프 1기 정부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단언컨대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1994년 영토와 정치적 독립을 보장한다는 미국과 영국의 약속에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하고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이행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지도자는 국민이 맞아 죽지 않고 굶어 죽지 않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축적된 우수한 데이터 능력을 부각하며 "이 데이터와 제조업 경쟁력에 압축 성장의 심장인 AI 기술을 결합한다면 막강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종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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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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