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총괄본부단, '리박스쿨 진상조사기구' 설치 요청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오늘(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오늘(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단은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당에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단장은 오늘(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세력'의 댓글 공작과 리박스쿨의 늘봄 교실, 극우 사상 교육에 대한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단장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우기고 있지만, 노상원이라는 사람을 전혀 모른다던 내란수괴 윤석열(전 대통령)과 정확하게 오버랩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불법으로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는 이번 사건을 우리는 '선거 부정 댓글 내란 사건'이라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의원들은 오늘(1일) 오전 경찰청을 찾아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하며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용혜인, 채현일, 김성회 의원이 오늘(1일)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방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용혜인, 채현일, 김성회 의원이 오늘(1일)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방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이 벌어진 만큼,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며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습니다.

또 이호영 직무대행이 오늘 중 증거 취합과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일(2일) 경찰청 차원의 입장을 내놓겠다고 답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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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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