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당일 전국에 마련된 '이색 투표소'가 화제입니다.
부산 수영구에는 '레슬링장' 투표소(남천 제2동 제3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레슬링 동호인들이 평소 힘겨루기를 하던 바닥 위에 기표소가 설치됐는데, 벽면에는 여전히 각종 레슬링 관련 물품과 사진 등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학교나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 주로 마련되지만, 마땅한 공공장소가 없을 때 민간 시설에 투표소가 설치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민간 체육시설이나 웨딩홀, 식음료점 등 다양한 장소가 본 투표소로 지정됐습니다.
대부분 접근이 쉽고 공간이 여유로운 곳들입니다.

피자집 겸 카페로 운영 중인 서대문구의 한 피자집도 오늘 하루 이색 투표소로 변신했습니다.
그간 지역 투표소로 활용돼온 이곳은 손님을 위한 탁자와 의자를 모두 빼고 기표대 4개를 들여왔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임시 경사로도 계단 위에 놓였습니다.

캠핑장, 웨딩홀, 태권도장 등에 설치된 투표소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민간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소정의 사례금이나 수십만원 수준의 임차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선 #대통령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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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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