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을 둘러싼 여당 안팎의 우려와 관련해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에게 직접 인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여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던 중 오 수석 임명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오 수석 임명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언급됐다"며 "민정수석이 검찰 개혁이나 인사를 모두 진두지휘하거나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맥락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광수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인사는 일종의 매개 역할이지 절대적 수단이라 하기는 어렵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 민정수석의 검찰개혁 의지를 어떻게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어떤 방식이든 이재명 정부가 개선하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서는 두 가지 큰 메시지가 있을 수 있다. 인사제도를 통한 것과 법을 통한 것"이라면서 "두 가지가 연동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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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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