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학위 취소 관련 학칙 개정안이 다음주 월요일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늘(9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학칙 제25조 2(학위수여의 취소)에 관한 부칙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규 조항 신설 절차가 완료됩니다.

신설되는 조항에는 "본 조항 신설 이전에 수여된 학위의 취소는 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로서 윤리를 현저하게 훼손한 경우에 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절차가 완료되면 숙명여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해당 부칙을 김 여사 학위 취소에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학칙 개정안이 소급 적용되면 김 여사의 숙대 석사와 국민대 박사 학위 취소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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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