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번째 국무회의…'3대 특검법안' 상정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순간 순간이 중요한 만큼 일순간도 놓치지 말고 5,200만 국민의 삶이 달린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후 두번째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여러분이 평소보다 더 바빠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국무위원 임명이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이번 국무회의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국민의 대리인이지 특정한 인연 때문은 아니지 않나"라며 "다들 열심히 임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상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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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