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 행사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시작한 10일 서울 시내의 한 빽다방 매장 앞에 할인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6.10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시작한 10일 서울 시내의 한 빽다방 매장 앞에 할인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6.10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빽다방이 어제(10일)부터 내일(12일)까지 사흘간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행사를 진행하면서 곳곳에서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 둘째 날인 오늘(11일) X(엑스·옛 트위터)에는 "오늘 샷을 1,097번 내렸다"는 한 빽다방 아르바이트생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빽다방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이용자는 "지금 손목이 겨우 붙어있는 수준"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손님으로 빽다방을 찾았다는 한 이용자는 "집 근처 빽다방에 왔는데 캐리어를 몇 개씩 챙겨가는 분도 보이고 커피가 쏟아지고 난리 났다"며 매장 상황이 혼란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빽다방 키오스크에 붙여진 안내문[출처=X 캡처][출처=X 캡처]


행사기간 동안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기계 과열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얼음이 부족해 안내 문구를 붙인 매장도 있었습니다.

한 매장은 키오스크 옆에 "얼음이 부족해 조금 적게 넣고 있다"며 "얼음만 적고 음료 양은 똑같다"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빽다방 인근 다른 카페 점주들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너무 힘든데 더 힘들어졌다", "죽어나는 중"이라는 등 카페 점주들의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빽다방과 30초 거리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한 점주는 "오늘 매출이 13만여 원에 그쳤다"며 "가뜩이나 비수기인데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할인 행사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 중 하나입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을 비롯한 전 가맹 브랜드에서 이뤄지는 할인, 마케팅, 홍보 비용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카페 #빽다방 #아아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1
  • 응원해요

    2
  • 후속 원해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