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일요일인 오는 22일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해 회동한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오찬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하고,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우 수석이 전했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여야 지도부에 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여야 지도부가 이를 수락하면서 오찬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회동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의지는, 가능한 한 자주 회동해서 소통을 계속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방향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 원내지도부를 이 대통령이 초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 관계자는 "그 계획도 진행됐지만 여러가지 불가피한 일정이 있어서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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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