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여야지도부 회동(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뒷모습)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태 비대위원장. 2025.6.22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뒷모습)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태 비대위원장. 2025.6.22 xyz@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에선 "안이한 현실 인식이 부른 외교적 실책"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법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회의 불참은) 동맹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적 입지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과 회피가 아니라 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능동적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SNS를 통해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다. 세계는 연결되어 있는데 한국 외교는 끊기게 된다"며 나토회의 불참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불참으로 모호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세계가 이번 불참을 선명한 의사표시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중동 정세 때문에 불참할 것이 아니라 중동 정세 때문에라도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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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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