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자회견장 연단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대통령실 기자회견장 연단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이르면 29일 부처 장관에 대한 후속 인선을 발표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현역 의원이 대거 포함된 11개 부처 장관 후보를 발표하며 조각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다가오는 인선에서도 현역 중진이 추가로 입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석인 부처 장관과 민정수석 등 인선을 거의 마무리하고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사법·검찰 개혁 공약을 집행할 법무부 장관 후보에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한때 법무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올랐던 윤호중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 단계에서부터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며 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을 이끌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부동산 차명 대출 의혹 등으로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난 뒤 새 후보자를 물색해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29일 인선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김태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의 대선 공약을 밝힌 바 있어, 신임 기재부 장관은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도 관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다가오는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상당 부분 진용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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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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