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협의를 서둘러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30일 본회의를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7월 3일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우 의장은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고, 우리가 마주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신 것 역시 같은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 체제 가동이 지연된다"며 "국무총리 인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원식 #본회의 #김민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