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오피스 건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6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천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전체 금융권 자산 대비 0.8% 수준으로, 보험, 은행, 증권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5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과 아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단일 사업장에 투자된 자산은 전체의 60% 이상인 34조1천억원 규모로, 이 중 2조 6천억 원가량(7.59%)은 부실 우려 자산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공실률 등이 높은 오피스 중심으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감원은 "오피스 투자 자산에 대해 손실인식 적정성을 점검할 것"이라며 "다른 유형의 투자 자산에 대해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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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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