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던 '배민 온리'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오늘(3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배민 온리 협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당초 예정된 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앱 중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협약을 맺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던 바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 측은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협약 체결을 미루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배민 #교촌 #배민온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