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 인선이 순항하고 있다며, 오는 주말 인선을 마친 뒤 다음 주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당에 있는 국회의원이라든지, 원외 당협위원장이라든지 (혁신위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곤란을 겪고 있을 정도"라고 취재진에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혁신위는 자신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현역 국회의원 2명, 당협위원장 2명, 외부 전문가 2명 등이 포함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 중 (인선) 논의가 끝나면, 다음 주 월요일 비대위 절차를 거친 뒤 정식 출범할 것"이라며 "첫 회의는 수요일(9일) 아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앞서 발언한 '대선 패배 백서'와 관련 "TF를 따로 만들겠다"며 외부 영입 인사가 백서 작성을 주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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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