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와 초등학생의 로맨스를 소재로 한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이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현재 해당 웹툰은 네이버웹툰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 국내 대형 웹툰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웹툰의 내용과 소재에 문제가 있다는 이용자들의 다수 의견이 있었다"라며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습니다.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최근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며 교원 단체 등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창작과 예술적 독창성이라는 명분 아래 아동을 성적 대상화 하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이 희석될 수 있다"라고 성명문을 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2일 "성인인 교사와 초등학생 사이의 ‘설렘’ ‘감정 흔들림’ ‘위로’와 같은 장면은 자칫 연애감정으로 오독되거나 미화될 수 있다"라며 "이는 교육 현장 전체를 왜곡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마저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연인과 이별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게임 속에서 만난 캐릭터가 실제로는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내가사랑하는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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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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