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답이 표시된 시험지가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험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1학년을 대상으로 통합과학 과목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배부된 시험지에는 선다형 객관식 문제마다 답항 중 일부가 어두운 색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학교에서 제공한 답안을 본 학생들은 어둡게 칠해진 답항이 정답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학교 측에 알렸습니다.
정답이 버젓이 표시된 시험지로 시험을 치렀다는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은 결국 4일 다시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당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를 땐 출제자부터 고사계, 교감, 교장에 이르기까지 먼저 시험지를 검토하고 이를 인쇄하는 게 보통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위기로 알려졌습니다.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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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1학년을 대상으로 통합과학 과목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배부된 시험지에는 선다형 객관식 문제마다 답항 중 일부가 어두운 색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학교에서 제공한 답안을 본 학생들은 어둡게 칠해진 답항이 정답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학교 측에 알렸습니다.
정답이 버젓이 표시된 시험지로 시험을 치렀다는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은 결국 4일 다시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당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를 땐 출제자부터 고사계, 교감, 교장에 이르기까지 먼저 시험지를 검토하고 이를 인쇄하는 게 보통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위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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