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치고 이동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2025.6.17 nowwego@yna.co.kr(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2025.6.17 nowwego@yna.co.kr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새로운 보수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대체하는 '신당 창당'을 시사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2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는 지지자 물음에 "대체할 정당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제자리를 찾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물극필반'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보수가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에서 너무 벗어났기에 새로운 보수정당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와 함께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 한동훈에 기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과 함께 8년여 국정 난맥상을 펼친 정치 검찰은 업보를 치러야 하며 이를 방조한 국민의힘 중진들도 죄과를 면키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일 뿐인 이들을 추켜세운 보수 언론도 책임을 회피하면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나라가 더 이상 정치검찰과 진영논리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정리할 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해 강건한 나라를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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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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