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민생 추경의 여야 합의 처리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발목잡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참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이어 "국민의힘은 하루가 아닌 이틀 동안 종합 질의를 해야 한다며 회의를 파행했다"며 "이틀을 보장하면 추경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승적 질의 일정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줬다"면서 "오늘 새벽 1시 30분쯤 합의 처리는 불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추경을 7월 국회로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본회의까지 시간이 있으니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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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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