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남겼습니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소폭 올랐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2, 3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큼지막한 타구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냈습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굴려 보낸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다운 빠른 발로 송구보다 1루에 선착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습니다.

3회에는 직선타 아웃으로,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비 레이의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앞세워 7-2로 애리조나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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