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이 사직하는 일이 벌어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 이라는 안내문 사진이 퍼져나갔습니다.
안내문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다음과 같은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어 ▲부당한 책임 전가 및 언어폭력 ▲모욕적인 발언과 위협성 과시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직원채용에 대한 부당 간섭, ▲입주민 민원 무시 및 책임 회피 ▲관리사무소 직원 명예훼손 및 신뢰 훼손 의심 발언 ▲근로계약 및 예산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 ▲과도한 업무지시 및 반복적 보고 요구 ▲휴가 일정의 사적 자율성 침해' 등의 문제점이 나열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늘(6일) 연합뉴스TV에 "직원 9명 전원이 이번 달까지만 근무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구청에 민원을 넣은 뒤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이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얼마나 괴롭혔으면 그랬겠느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반응과 "관리실 직원은 '을 중의 을'인데, 이걸 양쪽 말을 다 들어볼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이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실 #전원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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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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