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들 초청…尹 부부는 제외"



정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와 함께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개최합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28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의 국민 임명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 선서만 하고 추후 국민 임명식을 국민과 함께 치른다고 약속했다"면서 "국민 임명식은 8월 15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임명식에는 한국 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카이스트 설립 주도 관계자 등 광복 이후 8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등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 국민들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우 수석은 "전직 대통령들은 다 초청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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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