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오늘(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00명 내외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주간 101명, 103명, 123명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체 입원환자의 59.8%가 65세 이상입니다.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과 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도 각각 2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최근까지도 여름철 유행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8월 중 입원환자가 한 주에 1,441명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입원환자 수가 작년 정점 대비 11분의 1 수준이긴 하지만, 8월 초까지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청은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최근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NB.1.8.1(점유율 83.8%) 변이로,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이 이 변이에도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임 청장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해지고 휴가철을 맞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손 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철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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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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