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총격 사건 현장 살피는 경찰[엘엠팔메 AFP=연합뉴스 제공][엘엠팔메 AFP=연합뉴스 제공]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대표적인 치안 불안 지역에서 총격 사건으로 40여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시날로아주 검찰청은 "26~27일 이틀 동안 시신 20여구가 확인됐다"며 "사망한 이들은 모두 살인 사건에 따른 피해자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사건은 대부분 쿨리아칸에서 발생했습니다.

쿨리아칸은 미국에서 수감 중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이 이끌던 마약 밀매 갱단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주요 활동지입니다.

남미 에콰도르 과야스 해안 지역 엘엠팔메의 한 식당에서는 전날 밤 10여명의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총격범들은 당시 에콰도르에서 활동하는 카르텔 이름을 크게 외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소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페루·콜롬비아) 사이에 있는 에콰도르에서는 최근 수년 새 카르텔 간 세력 다툼에 따른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리브해 섬 지역인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에서도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은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역사상 첫 대규모 총기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인근 섬나라 아이티 커뮤니티와 연관된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격 #총기난사 #카르텔 #마약 #갱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