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풍력 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영국에서 풍력 에너지를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풍력은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은 가장 비싼 에너지 형태이며, 여러분의 평원, 농장, 수로의 아름다움을 파괴한다"며 "에버딘(스코틀랜드 항구 도시)에 가면 가장 추한 풍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높이가 50층 건물과 같은데, 이 크기의 땅에 구멍을 파면 1천 배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게 바로 석유와 가스"라고 강조하며 "풍력은 대규모 보조금이 필요해 이 흉물스러운 풍차를 설치하기 위해 세금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풍차가 새들을 죽인다"며 "미국에서 흰머리 독수리를 쏘면 5년 형을 받지만, 풍차는 수백 마리를 죽여도 아무 처벌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조합을 믿으며 분명히 석유와 가스는 매우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풍력, 태양광, 점차 원자력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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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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