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합의를 맺은 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유로화는 28일 오후 7시(유럽시간) 전장보다 1.22% 하락한 1.15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EU 회원국에서 미국과의 합의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면서 반락한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유로화 하락 폭이 지난 5월 1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로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집계한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장보다 0.92% 오른 98.570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스톡스50(-0.28%), 독일 DAX(-1.13%), 프랑스 CAC(-0.43%)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EU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가로 기존 10%였던 EU의 미국차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는 소식에 자동차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폭스바겐(-3.58%), BMW(-3.28%), 메르세데스-벤츠(-3.21%) 등 독일 자동차 3사가 모두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유로화 #유럽증시 #자동차주 #무역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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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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