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29 pdj6635@yna.co.kr(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29 pdj6635@yn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번 미국 협상에서 최대 리스크는 국익보다 정쟁을 앞세우는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미국과 협상 중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지지부진하다는 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난데없이 반미 친중타령하면서 협상에 실패한 것처럼 주장한다"며 "이재명 정부니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패를 예단하면서 일본만큼만 하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국익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뚜렷한 대안을 내놓거나 정부에 힘을 보탤 생각이 없다면 제발 조용히 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 국가 재정 상황에 관련해선 "조세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 했더니 국민의힘은 부자 증세, 기업 때려잡기라고 호도하며 반대하고 있다"며 "참으로 낯 뜨거운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증세 딱지 붙은 정쟁을 즉시 중단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혔던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민생 개혁 법안들도 7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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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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