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국방일보가 장관의 취임사를 편집해서 핵심 메시지를 빼버렸다던데 기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안 장관이 "군심을 바로잡고 국민의 군대로 재건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히자 이같이 반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심각하다, 국방부 장관이 한 취임사를 편집해서 (취임사 내용 가운데) 내란 언급은 싹 빼버렸다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전날 신문에 안 장관의 취임사를 실으며 12·3 비상계엄과 관한 안 장관의 메시지를 누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64년 만의 첫 문민 국방장관인 안 장관은 지난 25일 취임사에서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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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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