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네이버 자회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정해진 채용 절차에 따라 취업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오늘(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녀가 이른바 '아빠 찬스'라고 하는 편법을 써서 네이버라는 국민 기업에 취업했다는 의혹이 있다"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부인했습니다.
이어 "간단한 절차를 거쳤다는 뜻이 아니라 회사가 설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다 거쳤다는 의미"라며 "네이버는 전임 대표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16년 5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다.
부친이 대표로 재직했던 회사의 자회사에 딸이 취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최 후보자는 2009년 5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대표를 지냈고 대표 퇴임 후에도 2015년 6월까지 네이버 경영고문으로 재직했습니다.
경기 용인 부동산 투기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의 임야 3천 여㎡를 1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이후 2021년 아들에게 전부 증여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용인 땅은 집에 붙어 있는 맹지를 소유자들이 먼저 팔겠다고 연락을 해와서 산 것"이라며 "주택에 붙어있는 땅이라 산 것이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생기는지는 다른 일반 주민과 마찬가지로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