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선박 세척작업을 하던 잠수부 3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잠수업체가 1시간 넘게 사고발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작업을 시작한 지 약 10여분 만에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작업자가 3명이었던 이번 사고에서 2명이었어야 할 감시인은 1명뿐이었고, 비상 기체통과 통화장치도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잠수부들이 공기를 공급받을 땐 물 위에 호흡으로 인한 기포가 올라와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약 1시간 동안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작업이 법 규정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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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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