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실적에 힘입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매출이 1조 5,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7,033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크래프톤은 PC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모바일 부문은 성장형 스킨 기능이 이용자의 큰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의 지역별 판매량 비중은 북미 29%, 유럽 28%, 아시아 25% 등으로 서구권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크래프톤의 히트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출시 16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는데, '인조이'는 이를 7일만에 달성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인조이'를 선보이고 1차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출시합니다.

또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인력 80명을 확보했고, '라스트 에포크'를 제작한 미국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인수·합병(M&A)를 단행한 데 이어 국내외 소수 지분 투자 5건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차기작으로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게임스컴에서 시연하고,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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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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