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 열병 확진자가 5천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광둥성 12개 도시에서 치쿤구니야 열병 확진자는 4,8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광둥성 포산시에서 나왔는데,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열과 심각한 관절 통증을 동반하고, 신생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과 심장병 등 기저질환자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치료제가 없는 치쿤구니야 열병 퇴치를 위해 중국 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연못과 시냇물 등에 모기 유충을 먹는 물고기 5천마리를 풀어 모기 번식을 막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고,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모기 몸에 들어간 바이러스가 며칠 동안 복제된 후 다른 사람을 물 때 전파됩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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