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9일) 오전 11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출항하려던 14만t급 컨테이너선 홋줄을 1t 트럭으로 풀던 작업 도중 트럭과 홋줄 사이에 연결된 예비 밧줄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예비 밧줄 끝에 걸린 금속 소재 고리가 튕기면서 인근에 있던 60대 노동자 A씨 가슴을 충격했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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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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