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저의 비판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습니다.

최 처장은 오늘(29일) 출입기자들에 보낸 사과문에서 "은퇴한 경영학자로서, 나아가 인사조직론 전공자로서 우리 사회와 고위공직자들의 여러 문제점을 직시해왔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비판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더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최 처장은 "이제는 인사혁신처장 직무를 맡은 고위공직자가 되었으니 여러분의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향후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의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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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