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목걸이 착용한 김건희씨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명 화백의 그림을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발견한 그림은 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 연작 가운데 1점으로, 특검팀은 그림의 진품감정서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 씨 장모 자택에서 김 여사가 NATO 순방 당시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목걸이와 거액의 현금 다발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이 '순방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으로 판단하고, 진품과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압수된 목걸이가 모두 해외에서 구매한 모조품으로, 특히 목걸이 가격은 200만 원 이하에 해당된다고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이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영부인이었던 김 여사가 가품을 공식 외교 석상에서 착용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는 판단에, 진품 목걸이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오늘(29일) "김 여사가 전혀 모르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며 "추후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의혹에 반박했습니다.

#김건희특검 #반클리프목걸이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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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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