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IMF 총재[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지시간 29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은 3.0%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 4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1%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비해 미리 수출된 물량이 예상보다 많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에 발표한 관세율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에서 미국의 실효 관세율을 24.4%로 가정했는데, 이후 미국이 중국 등과 협상해 관세율을 낮춘 것을 반영해 이번에는 17.3%로 낮췄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4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습니다.

IMF는 달러 약세와 일부 주요 국가의 재정 지출 확대 등으로 금융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내년에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포함된 기업 투자 세제 인센티브 효과 덕분에 2.0%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0.7%, 내년 0.5% 성장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습니다.

한국 경제는 올해 0.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1.8% 성장이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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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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