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이어지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 초반 0.25%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0.5%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0포인트(0.04%) 상승한 44,854.36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76포인트(0.25%) 오른 6,405.53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01포인트(0.50%) 상승한 21,283.59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는데, 특히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이 30일과 31일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 편입 종목 중 17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83%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3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려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민간 고용 지표(ADP),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8월 1일 발표되는 7월 고용 지표는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7월 신규 고용은 10만 명 증가로 예상되며, 이는 6월의 14만 7천 명보다 둔화한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7% 상승한 배럴당 67.3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84% 오른 배럴당 70.63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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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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