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막바지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현지시간 29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합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을 만나면 한국이 준비한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한 결과 진전이 있는지를 묻자 "미 상무부에 한국과 협력하면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애초 지난 25일 미국 측과 '2+2 통상 협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베선트 장관의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이날 미국에 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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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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