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지시간 29일 미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0일) "구윤철 부총리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미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앞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유예 종료 시한을 앞두고 이날 미국을 찾았는데, 도착 직후 미국과의 협의에 착수한 겁니다.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 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구 부총리는 그동안 미 주요 인사들과 비공개 접촉을 이어가며 협상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앞서 출국길 기자들과 만나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선 등을 포함한 한미 경제 협력 사안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은 구 부총리의 입국날 러트닉 상무장관이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로 찾아온 한국 당국자들에게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을 가져와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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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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