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


미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습니다.

다저스는 오늘(30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김혜성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사유는 '왼쪽 어깨 점액낭염'입니다.

점액낭염은 어깨뼈와 힘줄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주머니,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증세가 가벼우면 2주 안팎의 휴식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절대 자신이 아프다는 걸 먼저 말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방망이를 잡은 모습만 보더라도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로 활약중입니다. 타율은 0.304.

다만 어깨 부상이 드러나지 않았던 지난달까지는 타율이 0.383으로 더욱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스레틱는 "김혜성이 스윙할 때마다 얼굴을 찡그렸고, 오른팔로만 스윙하는 등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성 #LA다저스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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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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