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1.8% 증가한 2,3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6조2,590억원으로 1.7%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가이던스(14조3천억원) 대비 55%를 채웠습니다.

부산 동래구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의 수주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GS건설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조1,096억원으로 작년 대비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21억원으로 73.5% 증가했습니다. 순손실은 87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2조1,4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원으로 9.9% 감소했습니다. 플랜트사업본부(3,407억원)는 20.1% 늘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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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