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2분기 말 중기대출 연체율은 평균 0.50%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올랐습니다.
4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59%로 가장 높아,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나은행도 0.54%로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KB국민은행(0.42%)과 신한은행(0.46%)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소기업 특화 은행인 기업은행 역시 0.93%로, 2011년 3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은행 전체 기준 연체율도 5월 말 기준 0.95%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도소매업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은행권은 “하반기에도 연체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수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추경 집행과 금리 인하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릴 경우 개선 여지도 있지만, 관세나 가계부채 강화 조치 등을 고려하면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4대은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