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제에서 마당에 묶인 반려견에게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한 현역 군인의 부친이 피해자 측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사건 발생 뒤 피해자 측을 찾아가 '다 죽이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을 난사해 2마리가 크게 다쳤고 이 중 1마리는 폐사했습니다.
가해자 3명 가운데 2명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군부대로 이송됐고,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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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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