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극심한 밤더위 기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올해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날은 모두 21일입니다.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8년 만에 7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전 기록은 1994년의 21일로, 같은 수치일 경우 최근 연도가 우선 순위로 반영됩니다.

어젯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로, 열대야는 11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보름째, 인천·청주·강릉도 열흘 넘게 밤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한 고기압이 열기를 가두고,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도 극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열대야 #밤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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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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