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하고, 3극점에 오른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하다가 어제(29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고 허영호 대장은 1987년 한국인 최초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으로, 2017년에는 63살 나이로 에베레스트에 올라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과 국내 최다인 6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세웠습니다.
고인은 또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와 남극점, 북극점인 3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도 성공했습니다.
고인은 또 어릴 적 꿈꿨던 파일럿 꿈을 이루기 위해 1998년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증을 딴 뒤 국토 동남서쪽의 끝인 독도와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충북 제천으로 돌아오는 1천8백km의 단독 비행도 완수한 바 있습니다.
#허영호 #에베레스트 #산악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