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30일)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한일관계는 첫걸음을 잘 뗐다고 자평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한 달 간 시범운영됐던 김포-하네다 '한일 전용 입국심사'를 지속하자는 데에 일본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미국 방문 일정에서도 한미일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안보동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은 세 번째 협력 분야로 "인공지능 등 기술 분야 협력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일 관계의 현안 중 하나인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과 관련해,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 간 이견으로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한 지난해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가을로 예상되는 추도식 개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실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1박 2일 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오늘(30일) 오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취임 8일 만인 전날(29일) 첫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조 장관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첫 한일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오늘(30일) 오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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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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