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계약한 C.C 메르세데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과 계약한 C.C 메르세데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를 영입했습니다.

키움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KBO에 로젠버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메르세데스를 이적료 포함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경기 운영 능력과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인 좌완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르세데스는 2012년 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하다 2025시즌 대만 퉁이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키움 허승필 단장은 "메르세데스는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한 투수"라며 "일본에서 오랜 기간 선발투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 준 만큼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8월 초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KBO #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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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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