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쿠팡 물류센터 불시 점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30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점검했다.(고용노동부 제공)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30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점검했다.(고용노동부 제공)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30일) 오후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과 휴식 환경을 점검했습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다층식 선반구조로 돼 있어 내부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곳입니다.

김 장관은 ▲ 시원한 물 ▲ 냉방장치 ▲ 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 보냉장구 지급 ▲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는지를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냉방·환기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고, 냉방장치 및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을 확대해야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확인돼 신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주기적으로 근무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등이 의무화됐고, 35도 이상에서는 매시간 15분 이상의 휴식 부여를 권고하니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의 오늘 현장점검은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 건설공사 현장에 이어 두 번째 현장점검입니다.

정부는 지난 26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쿠팡 #물류센터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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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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