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챗GPT와 나눈 대화가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샘 올트먼은 현지시간 23일 공개된 유튜버 'Theo Von'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AI와의 대화 기록은 법적으로 보호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가장 개인적인 문제까지 챗GPT에 털어놓지만 현재로선 AI 대화 기록에 대한 법적 비밀보장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법률·의료·심리상담 분야 종사자들은 일정 부분 비밀 유지 의무가 있지만, AI 대화 기록은 법적 비밀 보장 대상이 아닙니다.
이어 “만약 법원이 요청하면, 사용자가 삭제한 기록조차 제출될 수 있다”며 “이건 시스템적으로 매우 잘못된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AI와의 대화가 변호사나 의사와 나눈 대화처럼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정책·법적 보완이 시급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AI 같은 기업들이 법원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 제공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25일 보도했습니다.
올트먼은 “AI를 전문가처럼 신뢰하고 모든 걸 털어놓는 건 아직은 위험하다"고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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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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